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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재기 자살 예고에 경찰 출동…“자살 만류 중”
입력 2013-07-25 16:10 

[MBN스타 김나영 기자]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자살 예고 발언에 경찰이 출동해 만류 중이다.
25일 오전 성 대표는 자신의 SNS에 한강에서 뛰어 내리겠다”며 ‘투신자살을 예고한 상황. 이에 서울 동작경찰서 경찰들이 자살 방지 차원에서 여의도에 위치한 남성연대 사무실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재 성 대표를 상대로 공개 자살에 대한 만류와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남성연대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성 대표가 현재 고심 중이지만, 자살하겠다는 뜻만은 굽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성 대표는 현재 여성부와 수 십 여개의 여성 관련기관, 600여개의 여성 단체들이 천문학적인 국민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국민 세금을 지원받으면 여성부의 관리감독을 받아야 해서 정부지원은 일찌감치 포기했고, 기업 후원도 없다. 1억을 빌려달라. 급박한 부채를 갚고 운영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한강 투신으로 잘못되면, 다음 2대 남성연대 대표인사무처장이 이어 받는다”라고 말한 뒤 뻔뻔스러운 간청을 드린다. 만원씩 만분의 십시일반을 꿈꾼다. 빌려주시는 돈은 남성연대의 급박한 부채를 갚고, 운영자금을 마련해 재기할 종자돈으로 삼겠다. 빌려주신 돈은 반드시 상환하겠다. 덜 구차하려고 투신을 예고했다”고 했다.
한편, 성 대표의 이 같은 자살 예고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남성연대대표 자살예고 관련 대책은 결코 입금 등 그 요구 받아주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정신보건센터 등의 자살방지 정신과 긴급 상담 진료 등 응급 의료대책입니다. 공개한 이상 무시해선 안 되겠죠. 생명은 소중합니다. 누구든 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됩니다”라고 충고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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