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모래시계’ 다시 본다…SBS플러스, 故김종학 추모 특집
입력 2013-07-25 15:19 

[MBN스타 두정아] 안타까운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 김종학 PD의 대표작 ‘모래시계를 TV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25일 SBS플러스(대표 홍성완)는 대한민국 드라마의 큰 별이 졌다. 드라마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거장 故 김종학 감독을 애도하기 위해 추모특집 방송을 준비했다”며 시청자들이 그의 대작을 보고 다시 한 번 진한 감동을 느끼기 바란다”고 밝혔다.
‘모래시계(총 24부작)은 오는 29일부터 3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2회 연속 방영된다.
역대 손꼽히는 명작으로 남은 ‘모래시계는 지난 1995년 방영 당시 ‘귀가 시계로 불릴 만큼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켰었다. 최고 시청률 64.7%를 기록하며 최민수와 박상원, 고현정, 이정재 등이 당대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동의 대한민국을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로 그려낸 ‘모래시계는 특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처음으로 브라운관 소재를 다뤄져 눈길을 끈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김종학 PD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침대에 누워 숨진 채 관리인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김종학 PD는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신의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한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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