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그룹 JYJ가 소속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24일 보도 자료를 통해 JYJ의 방송출연, 가수활동을 방해한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이어 '한류'로 상징되는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은 참여자들 모두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고 보장되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할 것이며 따라서 더 이상 권력을 가진 몇몇 소수의 슈퍼 ‘갑들의 전횡에 휘둘려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발표 된 시정 조치 명령을 통한 공정한 기틀 위에서 한류가 발전 된다면 세계 속에서 또 한 번 도약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사실 지난 4월 전 소속사와의 분쟁이 조정 합의 된 뒤에도 JYJ는 여전히 불공정한 외압에 시달려야만 했다. 하지만 오늘과 같이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 된다면 앞으로의 JYJ활동에 있어 공정한 무대가 펼쳐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했다.
JYJ 멤버들은 공정위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 2009년부터 시작된 힘겨운 싸움 그리고 끝이 없는 사막을 걷고 있는 느낌이지만 오늘 발표로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이 느껴져 큰 힘을 얻었다. 이번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공정한 무대에서 또한 형평성 있는 환경에서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또한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그런 길이 열리기를 바린다며 ”아직 갈 길이 먼 깜깜한 터널이지만 오늘은 저 멀리 스쳐 지나가는 한줄기 빛을 보았다. 그 빛을 향해 끊임없이 걸으며 멋진 활동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