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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도로공사에 풀세트 끝에 첫 승…준결 진출
입력 2013-07-23 18:25  | 수정 2013-07-23 19:4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여자 프로배구 대전 KGC인삼공사가 컵대회 첫 승을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23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7-25 25-20 16-25 15-12)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승리로 컵대회 첫 승과 함께 IBK기업은행과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21일(IBK기업은행 전) 경기 패배에 이어 이날도 져 2패째를 당해 조별 예선 탈락했다.
KGC인삼공사의 최수빈과 이연주가 38점 합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역전의 기회를 노렸던 도로공사는 김미연(20점, 4서브)과 하준임(16점, 3블로킹)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봤다.

1, 2세트는 장군 멍군이었다. 3세트서 KGC인삼공사는 세트 중반부터 최수빈(6점)과 이연주(7점)의 알토란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4세트 초반 급격한 서브 리시브 불안을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13-10서 하준임의 중앙 속공과 김미연의 오픈 공격 등이 살아나면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이어 22-15서도 김선영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보태면서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 갔다.
두 팀은 5세트서 범실을 주고 받은 가운데 박빙을 이뤘다. 승부는 10-10 상황서 갈렸다. KGC는 유미라의 목적타 서브가 통하면서 상대 리시브 진영을 흔들었다.
[coolki@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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