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현정, 김종학 PD 빈소 방문..침통한 표정
입력 2013-07-23 16:19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故 김종학 PD의 빈소를 방문해 슬픔을 함께 했다.
고인은 지난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을 여주인공으로 발탁, 당대 최고의 톱스타로 만든 주인공이다.
김 PD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23일, 고현정은 오후 4시 경 빈소로 달려왔다. 검은색 옷을 갖춰 입은 고현정은 침울한 표정으로 빈소로 향했다.
김 PD는 1977년 MBC에 입사한 이후 1981년 ‘수사반장을 통해 연출자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제5열 ‘인간시장 ‘황제를 위하여 ‘영웅시대 ‘조선총독부 등의 드라마를 연출하고, 1991년 ‘여명의 눈동자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후 연출한 ‘모래시계는 ‘귀가시계라고 불릴 만큼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으며 시청률 60%를 넘기기도 했다. 김 PD의 작품으로 배우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고현정이 스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경기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족에게 남긴 유서도 발견됐다. 시신은 경기도 분당 차병원에서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