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고도 비만인 두 아들 때문에 걱정이라는 엄마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엄마는 큰 애는 중학교 1학년인데 165cm에 106kg로 씨름 선수다. 둘째는 초등학교 3학년이 키 140cm대에 몸무게 72kg이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아이들이 점심 전에 늘 간식으로 라면에 밥을 두개씩 말아 먹고 중간 중간 아이스크림과 우유도 마신다. 점심 챙겨 먹고 저녁에 치킨, 피자 등 고칼로리로 먹는다”라고 고도비만 형제의 식성에 대해 설명했다.
MC들은 먹을 것을 안 주려고 해보지 않았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해봤다. 하지만 안 주면 난리난다”고 대답했다. 이어 어머니는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된다. 방송에 출연해서 여러 사람 얘기를 듣고 자극 받길 바라며 사연을 쓰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의사는 두 형제가 비만이 심각하다”며 체중조절을 당부했다. 건강 검진 결과와 어머니의 간절한 부탁에 고도비만 형제는 살을 빼려고 노력해 보겠다”는 다짐을 밝혀 방청객의 박수를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