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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 유서 공개…“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입력 2013-07-23 12:55  | 수정 2013-07-23 13:34

[MBN스타 금빛나 기자] 김종학 PD(61)의 자살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유서의 일부가 공개됐다.
23일 YTN은 김종학 PD가 이날 오전 10시경 경기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창문을 녹색 테이프로 감고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어 최초 발견자는 고시텔의 관리인으로, 김PD가 이틀 동안 고시원에 머물렀었다고 증언했다”며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김종학 김종학 PD(61)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유서의 일부가 공개됐다. 사진=SBS
김 PD는 SBS 드라마 ‘신의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이 문제로 김 PD는 경찰로부터 출국금지를 당해왔었고, 이와 관련해 심적 압박을 크게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98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한 김 PD는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백야 3.98 ‘태왕사신기 등 한국 드라마 대표작들의 연출을 맡아왔다.
김 PD의 빈소는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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