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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3-07-23 09:49 

[MBN스타 두정아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외수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무교동 본부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여해 어린이는 어른보다 몇 배나 더 크고 무한한 미래를 가진 소중한 존재”라며 배곯고 꿈이 꺾이는 아이가 없는 세상, 아름다운 미래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어른들이 어린이의 친구가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나의 온 재능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매년 작품을 기증해온 이외수는 올해까지 기증한 작품이 총 10여개에 이르며 기증한 작품은 자선경매에 붙여져 수익금 전액이 빈곤아동지원에 쓰인다. 특히 지난 2011년에 기부한 선화(仙畵)는 1,2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외수는 ‘나를 키운 8할은 가난이라고 표현할 만큼 외롭고 궁핍한 유년시절을 보냈던 만큼 빈곤과 학대로 고통 받는 지구촌 아동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수는 올해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진행하는 ‘살람, 에티오피아 캠페인 참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경제 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이 60년 전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렸던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를 돕는 모금캠페인이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어린이 돕기 사업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아동권리옹호와 관련한 캠페인 및 교육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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