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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나문희·성동일·황정민 의기투합…10일 크랭크인
입력 2013-07-22 09:34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가제, 감독 황동혁·제작 예인플러스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0일 서울 근교에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수상한 그녀에는 배우 나문희를 시작으로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황정민, 심은경, 김슬기, 그룹 비원에이포(B1A4) 진영이 출연을 확정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는74세 욕쟁이 할머니로 분한 오말순(나문희 분)이 20살 꽃처녀 오두리(심은경 분)의 젊은 몸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가제)가 지난 10일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예인플러스 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과거 460만 관객을 동원한 ‘도가니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민 어머니 나문희와 ‘써니의 히로인 심은경이 2인 1역 캐스팅으로 웃음을 더한다.

또 오말순을 짝사랑해 온 박씨 역에는 박인환이, 이진욱은 오두리의 반전매력에 빠지는 방송국 PD 승우 역을 맡았다. 거기에 오말순의 평생자랑인 아들 현철 역에는 성동일이 가세해 감초같은 모습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오말순의 손자이자 반지하 밴드의 리더 지하 역에는 진영이, 그런 그의 철없는 누나 하나 역에는 김슬기가 열연을 펼친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의 아이콘 김현숙은 박씨의 기센 노처녀 딸 나영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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