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윤창중 체포영장 아직 협의 중"
입력 2013-07-22 07:00  | 수정 2013-07-22 08:39
【 앵커멘트 】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미국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체포영장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발부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윤창중 / 전 청와대 대변인 (5월11일)
- "제가 여자가이드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 이렇게 말하고 나온 게 전부였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5월13일)
- "이 문제는 국민과 나라에 중대한 과오를 범한 일로 어떠한 사유와 진술에 관계없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사실 관계가 밝혀지도록 할 것입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미국 경찰 수사가 두 달여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한때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일부 보도도 있었지만, 주미대사관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워싱턴DC의 경찰과 검찰이 체포영장 청구 필요성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도 미국 경찰이 경범죄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려는 방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경찰은 이르면 이달 안에 수사를 끝내고 연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며 주미 한국대사관에 수사 결과를 통보한 뒤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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