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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3일 맞상대는 조쉬 존슨
입력 2013-07-21 06:0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3일(한국시간)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서는 류현진의 맞상대는 조쉬 존슨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3일 LA다저스와의 첫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로 존슨은 발표했다. 존슨은 이번 시즌 12차례 선발로 나와 1승 5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 중이다.
우완 투수인 그는 2005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 2006년 12승 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4위에 올랐다. 스캇 올센, 아니발 산체스, 리키 놀라스코와 함께 신인 4인방으로 이름을 날렸다.
류현진의 23일(한국시간) 맞상대로 조쉬 존슨이 발표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그 이후에는 부상으로 굴곡이 많았다. 2007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4경기 출전에 그쳤고, 2008년에도 7승 1패로 주춤했다. 2009년 15승 5패, 2010년 11승 6패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히는 등 부활에 성공했지만, 2011년 어깨 부상으로 9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치며 다시 바닥을 찍었다.

2012년 평균자책점 3.81의 준수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8승 14패에 그친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단행된 토론토와 마이애미의 5대7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전반기 1승 5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존슨은 이번 시즌 인터리그에서 운이 나빴다. 두 차례 모두 호투했지만,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6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같은 달 18일 콜로라도전에서는 7 1/3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역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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