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교생 구한 소방관, 헌신적인 구조로 자살 막았다
입력 2013-07-20 22:31 

자살을 시도하려던 고교생을 구한 소방관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A군이 투신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다.
구조대원들은 옥상에 올라가 투신을 시도하는 고교생 A군과 대화를 시도하며 건물 아래 공기 안전 매트를 펼쳤다.
고교생 구한 소방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고교생을 구한 소방관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수원소방서
이후 연락을 받고 달려온 보호자가 A군과 대화를 하는 사이, 구조대원들은 옥상으로 진입했다.

20여분 뒤 A군이 난간을 잡고 있던 손을 놓자 유 소방장과 정민교 소방사가 A군의 손을 동시에 잡았다. 이어 로프를 묶고 있던 서명재 소방사가 난간을 뛰어 넘어 A군을 구출해 냈다.
이에 자살을 하려던 A군은 소방관들의 협력된 구조에 힘입어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