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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아시아나 214편 "의문의 34초, 모든 것이 정상"
입력 2013-07-20 20:28  | 수정 2013-07-20 20:28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6일(현지시간) 추락한 아시아나 214편 사고에 대해 20일 방송합니다.

해당 항공기는 291명의 승객들과 16명의 승무원 등 총 207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을 하던 중 사고가 났습니다.


착륙을 앞둔 항공기는 갑자기 기울어지는가 싶더니 창문에 바닷물이 튈 정도로 고도가 낮아졌고 조종석은 곧장 복항(GO-AROUND)을 시도했지만 낮아진 고도와 속도는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 비행기 꼬리와 동체가 활주로에 차례로 부딪치며 추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따르면 항공기의 위치 추적 분석 결과, 모든 것이 정상이었던 아시아나 214편은 충돌 34초전부터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16초 전부터는 착륙 기준속도보다 현저하게 느리게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종사들이 급히 속도를 높이고 비행기 머리를 들었을 때는 고도가 너무 낮아 비행기 꼬리 부분이 제방에 충돌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NTSB(美 연방교통안전위원회)은 조종실 음석기록장치 분석은 물론 관계자 면담 등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고 조종사의 과실로 무게가 실리는 듯 하지만 국내 항공전문가들은 항공사고는 수많은 변수들에 의한 것이므로 무조건 조종사의 과실로 분위기를 조장하는 건 무리가 있는 반박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 취재와 각국의 항공 전문가 인터뷰,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이번 아시아나 214편 충돌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칠 예정입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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