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야자키 하야오 개념 발언 "日총리 아베, 위안부에 사죄하라"
입력 2013-07-20 20:02  | 수정 2013-07-20 20:05


‘미야자키 하야오 개념 발언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과 헌법개정 추진 등을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미야자키 감독은 ‘스타지오 지브리가 매달 발행하는 소책자인 ‘열풍에 ‘헌법 개정 등은 언어도단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고 해당 소책자가 완판되자 18일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책 내용을 올렸습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선거를 하면 득표율도, 투표율도 낮은데 정부가 혼잡한 틈을 악용해 즉흥적인 방법으로 헌법을 개정하는 것은 당치 않은 일”이라며 일본의 보수우익 인사들이 전전(戰前)의 일본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각기 민족의 자긍심 문제이기 때문에 분명히 사죄하고 제대로 배상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역사 감각의 부재에 질렸다”면서 생각이 부족한 인간은 헌법 같은 것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낫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 해당 뉴스와 무관,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틸컷,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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