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다음 주 '전두환 자금관리인' 소환
입력 2013-07-20 20:00  | 수정 2013-07-20 21:28
【 앵커멘트 】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고 관련자들을 줄소환할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다음 주 중반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금관리인들을 줄소환합니다.

압수한 미술품뿐 아니라 전두환 일가가 소유한 부동산 등의 재산과 비자금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섭니다.

특별집행팀은 휴일인 오늘(20일)도 미술품이 보관된 국립현대미술관 등으로 출근해 분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진품인지 확인하려면 정밀 감정이 필요한데, 검찰은 대략적인 진위만 파악한 뒤 관계자 조사와 함께 감정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전 전 대통령의 네 자녀와 친인척 사이의 자산거래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친인척이 비자금을 대신 관리해오다 수년에 걸쳐 전 전 대통령 자녀에게 이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16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돼 오던 미납 추징금 환수 작업이 이번엔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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