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인터넷 중독 2배
입력 2013-07-20 20:00  | 수정 2013-07-20 21:27
【 앵커멘트 】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인터넷 중독보다도 심하다는데요.
특히 우울과 불안 정도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수업이 끝나고, 아직 교문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을 켜기 바쁩니다.

이미 친구들과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굳어져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면 불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수강생
- "(스마트폰 사용 못 하게 하면 기분이 어때요.) 연락하고 있는데 뺏어가니까. 어른들도 사용하면서 뺏어가니까 짜증 나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5.9%, 작은 수치지만, 또 다른 사회 문제인 인터넷 중독률의 두 배에 달합니다.

우울과 불안 정도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률도 높았습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실제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손들어 보세요."

아이들 대다수가 손을 드는 상황.

그래서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는 예방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에게 무엇인지 그림으로 정의해보고, 또래 상담도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이나영 / 중학교 3학년
- "저는 주위에서 말려서 많이 괜찮았던 거 같은데 혼자만 고민하지 말고 주위에서 관심 갖는 게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스마트폰을 끄고 가족과 대화하기, 학교에선 사용 자제하기 등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대한 어른들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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