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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 김혜정, "자폐아들 위해 다시 노래'…눈물바다
입력 2013-07-20 19:58  | 수정 2013-07-20 19:58



김혜정이 ‘바다새로 녹화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가수 김혜정은 20일 방송된 '놀라운대회'(스타킹, MC 강호동 붐)에 출연해 '바다새'를 열창했습니다.

김혜정은 자신을 '바다새' 가수라고 소개하며 자폐장애를 가진 아들 마준영 군을 소개했습니다.

김혜정은 "우리 아들은 천사병을 앓고 있다. 자폐 장애"라며 "사실 우리 아들을 특수학교를 보냈어야 했는데 일반 초등학교를 보냈다. 저도 다른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았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김혜정은 다시 노래를 하는 계기로 "우리 준영이가 불장난을 좋아해서 집에 불을 냈다. 그렇게 해서 몇 억의 빚을 졌다"라며 "이후에 7080 라이브라는 간판을 봤다. 그걸 보면서 '아. 내가 가수였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달려갔다. 당시에는 생계 때문에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 소원은 어쨌든 우리 준영이 보다 딱 하루만 더 사는 거다"라고 말하며 아들에게 편지를 띄웠고 패널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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