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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활력남, B급 캐릭터 몸개그 `폭발`
입력 2013-07-20 19:52 

MBC '무한도전'이 '완전 남자다잉' 특집으로 B급 캐릭터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20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이경제 한의사를 찾아 멤버들의 건강 상태 및 정력 테스트를 받았다. 유재석, 노홍철, 길은 정력이 좋은 편으로 판명났고, 하하, 정형돈, 박명수, 정준하 순으로 정력이 좋지 않다고 나타났다.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기 활력남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공터에 모였다. 길은 오토바이와 가죽 재킷으로 정형돈은 배를 드러내며 나타났고 유재석은 구렛나루에 '분노의 양치질'을 하면서 등장했다.
노홍철은 대형 소지를 씹어먹으며 활력을 과시했고 박명수는 칡을 어깨에 짊어지고 수박을 주먹으로 깨면서 등장했다. 정준하는 겨드랑이 털을 풍성히 달고 드릴에 꼽은 옥수수를 갈아 먹는 퍼포먼스로 다른 멤버들을 경악케 했다. '무한도전'은 시종일관 터프가이, 상남자라는 콘셉트의 과장된 액션과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몸개그는 활력남 경쟁 미션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활력 미션은 스킨 바르며 소리 크게 내기. 노홍철은 특유의 표정연기와 과장된 액션, 거침없이 자신의 얼굴에 뺨을 때리며 스킨을 발라 가장 큰 소리를 냈다. 두 번째 미션은 못박기. 노홍철은 집중력과 힘으로 유재석과 박빙의 승부 끝에 두 번째 경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는 레베카로 이름 붙여진 마네킹을 구하는 미션. 줄을 타고 물웅덩이를 건너 레베카를 안고 철조망을 통과해 경사 장애물을 넘는 코스다. 첫 주자인 박명수는 물에 빠지고 흙밭을 뒹굴면서도 끌어안은 마네킹에게 뽀뽀를 퍼붓는 설정으로 웃음을 전했다. 세 번째 미션에도 노홍철이 우승을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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