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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삼성플라자 인수로 업계 4위 도약
입력 2006-11-07 14:42  | 수정 2006-11-07 14:42
애경이 삼성플라자 인수대상자로 유력해 지면서, 애경이 유통업계의 새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점을 여는 2009년에는 애경이 유통업계 4위까지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애경이 매출액 5천억원 규모의 삼성플라자를 인수하면서, 유통업계 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현재 백화점업계는 롯데와 현대, 신세계가 3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 그 뒤를 매출액 1조원 내외의 갤러리아와 GS스퀘어 등이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삼성플라자 인수로 애경은 일약 백화점 업계 5위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2009년 평택에서 백화점을 오픈하게 되면, 갤러리아를 제치고 업계 4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인터뷰 :심원묵/애경백화점 경영기획팀장
-"삼성플라자를 인수하고, 평택점을 오픈하게 되면, 이제 우리의 경쟁상대는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될 것입니다"

우선 애경은 삼성플라자 인수를 신중하게 마무리해 삼성플라자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수합병과 신규점포 오픈을 통해 향후 5년 안에 점포 수를 두배 이상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플라자와 함께 인수하게 될 인터넷 쇼핑몰과 애경의 면세점, 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온오프라인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삼성플라자 직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우고 애경의 기업 문화로 동참시키느냐가 유통 대기업으로 가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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