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교생 구한 소방관 "고교생 손 놓자 옥상 난간 뛰어넘어"
입력 2013-07-20 11:13  | 수정 2013-07-20 11:15


‘고교생 구한 소방관

투신자살을 시도한 고교생을 구한 소방관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우식 소방장(44) 등 구조대원들은 지난 15일 오후 2시쯤 경기 수원 소재 고등학교 옥상에서 학생 A군이 투신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A군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며 건물 아래에 공기 안전매트를 펼쳤고 연락을 받고 달려온 보호자가 대화를 시도하는 사이 구조대원들은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A군이 난간을 잡은 손을 놓는 순간 유우식 소방장과 정민교(32) 소방사가 A군의 양손을 붙잡았고, 로프를 묶고 있던 서명재(37) 소방사가 옥상 난간을 뛰어 넘어 A군을 안으면서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교생이 손 놓자 온상 난간을 뛰어넘다니 대단하다” 목숨을 구했다니 정말 다행” 수고해주시니 고마울 따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수원 소방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