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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마케팅전!
입력 2013-07-20 11:00  | 수정 2013-07-21 16:08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 포항 야구장에는 팬들만큼이나 많은 기업이 몰려 열기를 더했는데요.
올스타전 특수를 잡으려는 기업들의 뜨거운 마케팅 현장을 이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야구의 투수가 돼 공을 던지거나 타자처럼 힘껏 배트를 휘두릅니다.

가족 친구와 사진도 찍고, 얼굴에 재미난 그림도 그려봅니다.

올스타전을 찾은 팬들은 경기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에 먼저 웃었습니다.

▶ 인터뷰 : 문순영 / 경북 포항시
- "가족이 함께 와서 이벤트에 참석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팬들의 시선이 모이는 올스타전은 기업들에게는 홍보를 위한 멍석입니다.

팬들의 관심을 세일즈 기회로 연결하려는 기업들의 열기는 그라운드 승부만큼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신승호 / 음료업체 마케팅 팀장
- "야구와 관련된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서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서."

기업들의 마케팅은 그라운드 안에서도 이어집니다.

MR. 올스타에게는 자동차, 홈런을 치는 선수에게는 각종 전자제품을 경품으로 거는 등 종류도 수십 가지에 액수는 억 단위입니다.

▶ 인터뷰 : 박근찬 / KBO 홍보팀장
- "매년 야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후원을 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스폰서 금액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라운드 올스타전만큼이나 치열한 장외 마케팅전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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