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디트로이트 파산, "자동차 도시 이대로 무너지나" 1/3 극빈층 전락
입력 2013-07-20 10:40  | 수정 2013-07-20 10:42

‘디트로이트 파산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불린 미국 디트로이트시가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미국 3대 도시이자 제조업의 상징이었던 디트로이트시입니다.

디트로이트의 장기 부채는 무려 180억달러로 우리돈 20조8000억원에 달해 미국 지방자치단체 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으로 기록됐습니다.

지난 1903년 헨리 포드가 자동차 공장을 세우면서 시작돼 GM과 포드, 클라이슬러 본사와 공장이 몰려 있는 디트로이트시이지만 현재 미국내 살인범죄율 1위, 미 평균의 절반에 불과한 가계 소득, 흑인 인구비율 83%의 극빈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미국 자동차산업이 일본에 밀리면서 기업의 감원과 인구 격감, 나태한 예산집행과 부정부패가 화를 불렀다는 분석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