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령도 해역 예인선 침몰…선원 2명 구조
입력 2013-07-20 08:30 
오늘(20일) 오전 3시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신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34t급 예인선 태양7호가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장 61살 김 모 씨 등 2명이 바다에 표류했지만,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고속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예인선에는 벙커A유 1천200ℓ가 실려 있었지만, 기관장이 침몰 직전 연료 송유관 밸브를 잠그면서 유출은 없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해경은 김 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바지선 예인 작업을 하다 스크루에 알 수 없는 물체가 걸려 침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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