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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빌라노바 감독, 바르셀로나 떠난다
입력 2013-07-20 08:04  | 수정 2013-07-20 08:22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건강 악화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외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지속적인 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 빌라노바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전했다.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은 빌라노바 감독은 암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 계속 바르셀로나의 감독직을 역임하기가 힘들어 보인다”며 매우 어려운 결정이다. 하지만 우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1월 종양 제거 수술을 한 빌라노바 감독은 1년 뒤 재발해 한 차례 더 수술대에 올랐다. 이 때문에 10주 동안 자리를 비워야 했다.

지난 3월 바르셀로나의 벤치로 돌아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펩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를 맡은 빌라노바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4년까지였다.
그동안 건강 악화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빌라노바 감독은 이를 부정했으나, 결국 현실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조만간 빌라노바 감독의 후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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