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회의록] 미스터리 3 - 검색방법 '두 목소리'
입력 2013-07-19 20:00  | 수정 2013-07-19 21:46
【 기자 】
실제 회의록이 기록원 전산에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목만 검색하면 회의록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제목뿐 아니라 본문까지 검색 범위에 집어넣었지만 회의록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새누리당 열람위원
- "내용뿐만이 아니고요. 모든 수단 방법 다 동원해서 그 안에 있던 걸 싹 다 봤다 이거예요."

반면, 민주당은 기록원이 문서를 제목만 검색했다고 강조합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록원 전문가가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전 문서를 모두 본문 검색을 하진 못했다'고 실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지만 기록원은 아무런 설명도 없습니다.

'정상회담 회의록'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이제 NLL 진실을 찾아낼 마지막 단서는 정상회담이 녹음된 음원파일 뿐입니다.


그러나 여야 지도부는 정작 공개에 부정적입니다.

공개를 못 할 이유가 있는 걸까요?

신혜진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