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류승룡 “내 20대에게 주고 싶다” 압도적 수상소감
입력 2013-07-18 21:55 

배우 류승룡 ‘20's초이스 무비스타 부문을 수상하며 압도적인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
18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케이블채널 Mnet '20's초이스'(20's Choice)'가 열렸다.
이날 무비스타 남자 부문에는 영화 ‘7번방의 기적의 류승룡이, 여자부문에서는 ‘늑대소년의 박보영이 차지했다. 박보영은 수상소감을 통해 ‘늑대소년 사랑해 준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류승룡의 수상소감은 재치있고 유쾌했다. 20대들의 선택! 다 느껴진다. 젊음! 열정!”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캐릭터를 보여주더니 김수현은 자신이 이뤄놓은 은밀함을 위대하게 지켜내길 바라고, 송중기는 ‘늑대중년 ‘늑대노년까지 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뭐든 먹게 하고 싶게하는 하정우는 다음 작품 잘됐으면 좋겠고, 8월에 결혼하는 이병헌은 ‘레드 봤는데 단언컨대 깜짝 놀랄 것이다”고 다른 배우들을 언급하며 칭찬했다.

이어 이 상은 내 20대 굶주리고 헐벗고 힘들었지만 연기열정 잃지 않았던 내 20대에게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상자는 전문심사단 20%, 20대 선호도 30%, 인터넷 투표 50% 점수로 선발됐다.
한편 올해 '20's초이스'는 과거와 현재, 세대와 세계를 아우르는 소통과 공존이 콘셉트다. ‘레전드 오브 20s(Legend of 20's)라는 슬로건 아래 20대가 열광하는 레전드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겠다는 기획의도로 진행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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