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진짜보다 더 실감나는' 싸이 홀로그램 쇼
입력 2013-07-18 20:00  | 수정 2013-07-18 22:46
【 앵커멘트 】
3D 안경 없이도 3차원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홀로그램 전용 공연장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일단 싸이의 공연을 실감 나게 볼 수 있는데, 외국인 한류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초 서울 강남역에서 열린 소녀시대 홀로그램 콘서트.

홀로그램 전용 공연장이 없었던 이때 팬들은 추위와 싸우며 공연을 관람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K팝 가수들을 용인 에버랜드에 마련된 홀로그램 전용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싸이의 홀로그램 공연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외국인 관광객들.


K팝과 신기술의 만남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 인터뷰 : 홍첸첸 / 홍콩 관광객
- "음향과 화면에 보이는 것들이 마치 실제 공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공연장에 마련된 사진기로 찍으면 관람객들은 마치 싸이의 공연에 직접 참여한 것 같은 짜릿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고 싶어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욕심쟁이들." (싸이)

▶ 인터뷰 : 허장열 / 에버랜드 콘텐츠그룹장
-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한류 마케팅을 생각하게 됐고…."

싸이로 시작한 이번 홀로그램 공연은 앞으로 에버랜드와 계약을 맺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빅뱅과 2NE1 등 다른 K팝 가수들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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