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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상처 받는 말 1위, ‘돈 늦게 줘도 되지?’…2위는?
입력 2013-07-18 16:10 

구직자들이 고용주에게 상처 받는 말 1위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18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은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의 구직자 2270명을 대상으로 ‘고용주에게 가장 상처받는 말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응답자 전체가 뽑은 가장 상처받는 말 1위는 ‘알바비 늦게 줘도 되지?(22.8%)였다. 다른 어떤 말보다 보수를 제 때 지급하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반응이었다.
구직자들이 고용주에게 상처 받는 말 1위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사진 제공= 알바천국
이어 ‘일을 이거밖에 못해?(20.1%), ‘일할 다른 사람 많아(18.2%)도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또 ‘주말에 좀 나와(11.7%)와 ‘불만 있으면 나가(11.7%)가 공동 4위를 기록했고 ‘물건 훼손시켰으니 알바비에서 제한다(8.8%), ‘오늘 야근 좀 해(5.8%) 순이었다.

하지만 50대 이상의 장년층의 반응은 달랐다. 10대에서 40대까지는 ‘알바비 늦게 줘도 되지?를 1위로 꼽은 반면, 50대 이상은 ‘일할 다른 사람 많아(19.6%)를 가장 상처받는 말 1위로 뽑은 것이다.
이어 ‘불만 있으면 나가(17.6%)와 ‘일을 이거밖에 못해?(17.6%)가 공동 2위에 올랐고 ‘알바비 늦게 줘도 되지?(15.7%)는 4위에 그쳤다. 이로써 연령이 높을수록 고용불안감이 커져 보수보다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중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전 연령대가 뽑은 고용주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알바비 올려줄게로 35.1%를 차지했다. 이어 ‘뭐든지 잘하네(23.6%), ‘추가 수당 줄게(14.1%), ‘요즘 보기 드문 젊은이네(13.6%)가 뒤를 이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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