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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뫼비우스’ 개봉, 찬반 시사회 열겠다”
입력 2013-07-18 15:55 

김기덕 감독이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뫼비우스를 더 편집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세 번째 심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해 30% 이상 반대하면 개봉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기덕 감독은 18일 두 번의 제한상영가로 피가 마르는 시간을 보내고 있고, 밤새 살을 자르듯 필름을 잘라 다시 재심의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가 마르게 개봉을 기다리는 배우와 스태프를 위해 또 굴종적으로 자를 수밖에 없고 문제제기를 한 장면 중 12컷 약 50초를 잘랐으며 이제 영등위에서 주장하는 직계 성관계로 볼 장면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지난 6월 초 영등위 첫 심의에서 모자 성관계 장면 등을 이유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이후 두 번의 심의에서 또 다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영등위는 두 번째 심의에서도 직계간 성관계 묘사가 여전히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다”고 판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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