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상철“골 넣고 카메라 의식…표정 관리·욕설 자제”
입력 2013-07-18 15:16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이 월드컵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상철은 18일 밤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 이운재, 스포츠해설가 한준희, 개그콘서트 축구단인 FC개발의 양상국, 김지호와 함께 나와 입담을 펼쳤다.
유상철은 이날 2002년 월드컵 폴란드전을 회상하며 첫 골을 넣고 세레모니할 때 카메라를 의식해 방향을 바꿨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인일 때는 카메라가 잡히는지, 원샷이 어떤 경우에 잡히는지 몰라 실수를 많이 한다”며 경기를 좀 뛰어보면 슈팅을 하고 나면 바로 원샷이 잡히는 것을 알기에 표정관리도 하고 욕설도 자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운재 선수 역시 카메라 때문에 골을 허용하고 나면 수비수들에게 원래 한 소리를 하는데 이제는 바로 원샷이 들어오는 것을 알기에 잔소리를 한 템포 쉬거나, 괜찮아 괜찮아라고 다독여주기도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자세한 에피소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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