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짜 제주 옥돔 명인, 중국산 옥돔 팔아 2억 8000만원 챙겨
입력 2013-07-18 14:58  | 수정 2013-07-18 14:58
중국산 옥돔을 제주 옥돔으로 속여 팔아온 ‘제주 옥돔 명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중국산 옥돔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뒤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옥돔가공 수산전통식품명인 이모(60)씨와 수산물도매업체 대표 강모(39)씨 등 5명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 말부터 지난 10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4억원 상당의 중국산 옥돔 약 10t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후 판매해왔습니다.

특히 제주 옥돔 명인은 지난 5월 말 홈쇼핑 등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4t(1억 6000만원 상당)가량을 판매하는 등 홈쇼핑과 인터넷을 이용해 7t(약 2억8000만원)을 전국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짜 제주 옥돔 명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우리 집도 저 사람 옥돔 샀는데 정말 화나네!”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속이다니 정말 너무하다” 등 분노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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