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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쇼미더머니2’ 악마의 편집 논란부터 하차까지
입력 2013-07-18 14:13 

[MBN스타 금빛나 기자] Mnet ‘쇼미더머니2 악마의 편집에 불만을 토로했던 가수 렉시가 결국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18일 ‘쇼미더머니2 관계자는 현재 ‘쇼미더머니2에 출연 중인 렉시는 지난 주 금요일 방송된 6회 방송을 끝으로 7회부터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여러 차례의 상의 끝에 렉시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렉시가 방송 때문에 상처를 입은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렉시와 개인적인 오해는 모두 푼 상태이다.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Mnet ‘쇼미더머니2 악마의 편집에 불만을 토로했던 가수 렉시가 결국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사진=MBN스타 DB
이번 하차의 발단은 ‘쇼미더머니2 5일 방송분에서부터 시작했다. 당시 지조와의 맞대결 끝에 패배한 렉시는 크로를 이끌고 있는 이현도와 말다툼을 벌였고, 이러한 갈등을 보게 된 시청자들은 렉시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커지자 렉시는 다음날인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움 전에 다른 많은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갈등 장면만 편집해 내보낸 제작진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수많은 얘기 중에 딱 하나만 말씀드리면 선공후공이란 게 결과에 아주 중요하고 현재까지도 미션을 하고 있다. 그 중 나온 얘기들이 왜 이렇게 제가 X쓰레기 취급을 받아야 되나? 대체 그 수많은 얘기들은 다 어디로 가고, 난 왜 여기서 지금 이러고 있는지”고 불쾌해 했다.
이어 ‘쇼미더머니2에 나간 내가 잘못이다. 생각이 많이 짧았고 이런 소간 피우게 되서 죄송하다. 당장 하차도 있고 모든 제 부분 들어냈으면 좋겠다. 다만 그 다음 경연이 콜라보무대라 그 부분만 보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그걸 제외하고는 ‘쇼미더머니 모든 곳에서 제가 없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프로그램 하차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
이후 렉시 하차와 ‘쇼니더머니2 악마의 편집과 관련된 여러 가지 말들이 쏟아지자 제작진 측은 이미 렉시와 제작진은 화해한 상태다. 렉시가 하차의사를 밝힌 글을 남긴 후 제작진과 곧바로 연락이 닿았다. 오해가 풀린 뒤 잘 정리된 상황”이라고 해명하며 렉시의 하차설을 일축해 사태를 마무리했었다.
하지만 오해는 풀렸다고 하나 제작진은 ‘쇼미더머니2에 떠나고자 하는 렉시의 마음을 붙잡지 못했다. 이에 대해 렉시는 그동안 애정을 가지고 참여했던 ‘쇼미더머니2에서 하차하게 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쇼미더머니2는 오랜만에 팬들과 무대에서 만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끝까지 같이하지 못해 너무도 아쉬우며, D.O크루에 몸 담았던 뮤지션으로서 D.O크루가 선전해 우승자도 나오길 바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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