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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악마의편집` 논란 끝 하차‥원본 공개 못하나?
입력 2013-07-18 11:22  | 수정 2013-07-18 11:43

렉시가 Mnet '쇼미더머니2'에서 하차한다.
CJ E&M 측은 18일 "렉시가 지난 주 금요일 방송된 6회 방송을 끝으로 7회부터 하차하게 됐다"며 "렉시 측과 여러 차례의 상의 끝에 렉시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방송 때문에 상처를 입은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개인적인 오해는 모두 푼 상태"라고 밝혔다.
렉시의 이번 하차는 지난 6일 불거진 편집 논란이 원인이다. 렉시는 6일 자신의 SNS에 수많은 얘기 중에 딱 하나만 말씀드리면 선공후공이란 게 결과에 아주 중요하고 현재까지도 미션을 하고 있다. 그 중 나온 얘기들이 왜 이렇게 제가 X쓰레기 취급을 받아야 되나요? 대체 그 수많은 얘기들은 다 어디로 갔나요? 전 왜 여기서 지금 이러고 있는지”라며 방송 편집에 대해 불쾌함을 토로하며 하차 의사를 전했다.
이후 양측은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지만 결국 렉시는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한 것. 사실상 당시 편집 논란이 렉시가 하차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이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편집 과정에서 실제 제작진의 악의적인 왜곡, 소위 '악마의 편집'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Mnet은 2011년 '슈퍼스타K3' 방송 당시 예리밴드의 하차와 관련, 왜곡편집 논란이 일자 해당 방송 분의 원본 테이프를 공개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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