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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국방부, `연예병사` 폐지사유는 군 사기 문제가 크다
입력 2013-07-18 11:04  | 수정 2013-07-18 11:07

국방부가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이 18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국방홍보지원대를 대상으로 한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운영 실태 감사결과의 후속조치로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밝힌 폐지 이유는 첫째, '홍보지원대원' 제도의 운영 취지가 군 홍보와 장병 사기 증진을 위한 것이었으나 연이어 발생한 불미스러운 문제로 우리 군의 이미지를 실수시켰고, 특히 성실하게 군 복무에 임하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킨 부분. 둘째, 군 홍보를 위한 제도인 만큼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나, 여러 문제로 홍보지원대원에 대한 국민이 신뢰가 상실되었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 지방공연을 마친 일부 연예병사들이 지휘관 없이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국방부 특별감사팀이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전원과 국방홍보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고 18일 결과 발표를 하게됐다.
[매경닷컴 강영국 기자 sumu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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