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병사 폐지 소식에 누리꾼曰 "아주 맘에 든다"
입력 2013-07-18 10:28  | 수정 2013-07-18 10:29
‘연예병사 폐지

국방부가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일 국방부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국방홍보지원대(연예병사)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국방홍보지원대에 대한 감사 결과 후속 조치로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SBS ‘현장21을 통해 연예병사 세븐과 상추가 숙소를 이탈해 춘천 시내 안마시술소 두 곳을 배회하는 장면이 보도돼 충격을 줬습니다.

지난달 25일 지방 공연 후 음주 및 안마시술소 출입 등으로 군인의 품위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병사 8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조치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모 일병 등 7명은 중징계, 이 모 상병은 경징계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징계 조치를 받는 연예병사 15명은 다음달 1일부로 복무부대를 재배치 됩니다.

복무기간이 3개월 이내로 남은 3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돼 일반 병사와 동일 근무를 하게 되고 이 중 징계대상 6명은 징계가 끝나는 대로 1·3군사령부 소속 야전부대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국방부 연예병사 폐지 발표 후 누리꾼들은 "속 시원하네요 ”연예병사 폐지, 간만에 좋은 일 했네요 ”연예병사 폐지 정말 잘했다! ”연예병사들은 이제 야전부대로 가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추후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에 대해서는 외부 민간 출연자를 섭외하며, 재능 있는 일반 병사들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SBS ‘현장21 캡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