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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류현진, 다저스 선정 전반기 루키 수상
입력 2013-07-18 09:19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구단 선정 전반기 루키로 뽑혔다.
LA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전반기를 결산하면서 4개 부문을 선정했는데, 류현진이 루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를 제치고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LA 다저스는 전반기를 결산하면서 4가지 부문을 선정했는데, 류현진은 푸이그를 제치고 루키에 뽑혔다. 사진=MK스포츠 DB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꼽은 것에 대해 푸이그에겐 미안하다. 그러나 4월과 5월도 포함했다”라고 설명했다. 푸이그가 6월 이후 엄청난 폭풍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개막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꾸준하게 활약한 류현진의 공헌도를 높이 샀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8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09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탈삼진 93개를 잡았으며, 116⅔이닝을 소화했다. 팀 내 다승 3위, 이닝 소화 2위, 탈삼진 2위 등 다저스 투수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LA 다저스는 루키 외에 MVP, 사이영상, 최고의 구원도 함께 선정했다. 타율 2할9푼7리 14홈런 59타점을 기록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MVP로 뽑혔다. 오렐 허샤이저 이후 최고의 선발”이라는 평을 들은 커쇼가 사이영상에 이름을 올렸다. 커쇼는 올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1.98 139탈삼진을 기록했다. 6월 이후 뒷문을 잠그고 있는 켄리 잰슨(3승 3패 9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33)이 최고의 구원 부문을 수상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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