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은 헬스커넥트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베드가 전 세계 디자인 어워드 중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의 2013년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Best of best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은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을 갖춰 의료진의 사용 편의를 높인 것은 물론, 진료와 처방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판단해 보여줌으로써 의료진의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인공지능 기반 HIS'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병원의 의료 IT 적용 현황은 창조경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지난 5월 재외공관장에 이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이 방문하는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의 일환으로 입원 환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개발된 스마트 베드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함에 따라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역량까지 인정받게 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프로덕트, ‘커뮤니케이션, ‘컨셉 등 총 3개의 분야로 나뉜다. 스마트 베드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카테고리 중 하나인 ‘Interfaces&Apps에 출품해 전 세계에서 응모한 약 6800개의 작품 중에서 ‘Best of best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도한 ‘환자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 ‘중요 정보의 가독성 등 스마트베드의 핵심 UI 디자인 컨셉트가 환자와 의사 또는 병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고, 우수한 사용성과 편리함으로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 베드는 병원 입원환자를 위해 침상 옆에 설치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플랫폼(어플리케이션)이다. 간결한 타임라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환자별 개인 일정을 제공하고, 기존에 다양한 경로로 흩어져서 제공되던 병원의 여러 서비스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불필요한 이동과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등 병원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
매번 간호사나 보호자 또는 간병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시트교체나 청소요청, 병실이동 등 입원 생활과 관련된 편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고, 퇴원 시 창구에서 따로 발급 받아야 했던 외래 및 원원 기록과 같은 제증명 신청도 몇 번의 화면 터치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입원 생활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받을 검사의 종류와 자세한 방법을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종류와 복용법에 대한 정보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자신의 상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터치 패드에 입력해두었다가, 담당 의사가 회진 시 물어보거나 이메일을 통해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TV시청이나 인터넷 검색도 가능해 환자는 입원 기간 동안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차별화된 입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 때 제공된 모든 정보는 퇴원해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철희 원장은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수상한 것은 국내 병원 사정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일로, 환자 중심의 서비스 구축에 매진해온 분당서울대병원의 노력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의료 IT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은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을 갖춰 의료진의 사용 편의를 높인 것은 물론, 진료와 처방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판단해 보여줌으로써 의료진의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인공지능 기반 HIS'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병원의 의료 IT 적용 현황은 창조경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지난 5월 재외공관장에 이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이 방문하는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의 일환으로 입원 환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개발된 스마트 베드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함에 따라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역량까지 인정받게 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프로덕트, ‘커뮤니케이션, ‘컨셉 등 총 3개의 분야로 나뉜다. 스마트 베드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카테고리 중 하나인 ‘Interfaces&Apps에 출품해 전 세계에서 응모한 약 6800개의 작품 중에서 ‘Best of best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도한 ‘환자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 ‘중요 정보의 가독성 등 스마트베드의 핵심 UI 디자인 컨셉트가 환자와 의사 또는 병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고, 우수한 사용성과 편리함으로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 베드는 병원 입원환자를 위해 침상 옆에 설치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플랫폼(어플리케이션)이다. 간결한 타임라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환자별 개인 일정을 제공하고, 기존에 다양한 경로로 흩어져서 제공되던 병원의 여러 서비스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불필요한 이동과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등 병원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
매번 간호사나 보호자 또는 간병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시트교체나 청소요청, 병실이동 등 입원 생활과 관련된 편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고, 퇴원 시 창구에서 따로 발급 받아야 했던 외래 및 원원 기록과 같은 제증명 신청도 몇 번의 화면 터치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입원 생활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받을 검사의 종류와 자세한 방법을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종류와 복용법에 대한 정보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자신의 상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터치 패드에 입력해두었다가, 담당 의사가 회진 시 물어보거나 이메일을 통해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TV시청이나 인터넷 검색도 가능해 환자는 입원 기간 동안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차별화된 입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 때 제공된 모든 정보는 퇴원해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철희 원장은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수상한 것은 국내 병원 사정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일로, 환자 중심의 서비스 구축에 매진해온 분당서울대병원의 노력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의료 IT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