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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이동국 "승리 못 해 아쉬울 뿐"
입력 2013-07-17 09:00  | 수정 2013-07-17 10:52
【 앵커멘트 】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인 꼴찌팀과의 홈 경기.
어젯밤 이동국의 프로축구 최다 경기 연속 골 달성은 거의 확실한 것처럼 보였는데요.
스포츠 경기란 게 참 알다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추가시간 전매특허인 발리 슈팅으로 대전 골문을 노립니다.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는 공.

전북의 간판 공격수 이동국은 그라운드에 누워 아쉬움을 삼킵니다.


후반 39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기 직전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집니다.

페널티킥이 선언되는가 싶었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립니다.

프로축구 통산 최다 경기 연속 득점 동률인 8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던 이동국.

대기록 달성 문턱에서 허탈하게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아쉬움을 삼킨 건 전북도 마찬가지.

'꼴찌'와의 홈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오늘 대표팀에 합류하는 울산 김신욱은 골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4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김신욱 덕분에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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