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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김준수 “또 다른 내 모습 발견하고 싶었다”
입력 2013-07-15 20:49 

XIA(준수)가 다양한 도전을 담은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XIA(준수, 이하 김준수)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솔로 정규 2집 ‘Incredible(인크레더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JYJ 아닌 솔로 가수 ‘XIA로 돌아온 것은 꼭 1년 만.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바쁜 와중에도 묵묵히, 하지만 야심차게 컴백을 준비한 김준수는 한층 성숙해진 무대로 기다린 팬들의 보람이 헛되지 않게 했다.
쇼케이스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준수는 이번 앨범 역시 다양한 장르를 최대한 한 앨범 안에 넣어보고자 노력했다. 넣고 싶은 장르를 먼저 생각하고 그 이후 곡을 선택하느라 작년보다 올해 곡 선택에 있어서 더 고심했다”고 말했다.

보컬 역시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뮤지컬 창법의 영향을 전혀 안 받았다고 볼 수 없지만 적정선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각각의 노래에 가장 잘 어울리는 느낌을 찾아 불렀다”며 감정이나 분위기, 기분에 맡겨 불렀다”고 말했다.
특히 김준수는 이번 앨범은 나에게 도전과도 같은 앨범이다. 또 다른 나를, 다양한 모습을 발견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직접 작곡한 곡을 다수 수록하는 데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아티스트가 직접 작곡을 하면 자신의 장점을 담을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지만 자기 틀 안에 스스로를 가둘 수도 있다”며 다양한 음악이 나올 수 있게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내가 내 곡을 써서 부른다는 욕심을 부리다 보면 앨범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좋은 곡을 선택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멜론TV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된 가운데 김준수는 1천 2백 명의 팬들 앞에서 ‘Tarantallegra, ‘11시 그 적당함, ‘미안, ‘인크레더블 등 4곡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성공적인 컴백을 예고했다.
김준수는 오는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8일 중국 상해, 8월 3, 4일 서울, 8월 10, 11일 부산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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