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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하루 만에 다시 침묵… 타율 0.313↓
입력 2013-07-15 20:22  | 수정 2013-07-16 08:04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가 좀처럼 방망이에 힘을 실지 못하고 무안타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하루 만에 다시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종전 타율 3할1푼6리에서 3할1푼3리(297타수 9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시작과 함께 고전의 연속이었다. 2회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하세베 고테이의 낮게 떨어지는 3구째를 공략했으나 빗맞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 1사에서도 4구째를 때렸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성급함은 실패를 불러왔다. 6회 1사에서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낙차 큰 변화구에 당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 득점없이 진행되던 8회말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고야마 신이치로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1루로 걸어 나갔다. 그러나 다카하시 신지의 병살타때 2루에서 아웃됐다.
오릭스는 0-0인 9회초 교체된 사토 다쓰야가 선두타자 마스다 신타로에게 유리한 볼카운트 1B2S에서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를 던져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오릭스는 결국 이 홀런 한 방으로 0-1로 졌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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