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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박세웅, 세계청소년야구대표팀 '동반출격'
입력 2013-07-15 18:04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제 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치를 대표팀이 선발됐다.대한야구협회(KBA, 회장 이병석 국회부의장)는 11일 국가대표선발위원회를 열고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대만(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 엔트리(20명)를 확정, 엔트리 변경에 대비해 상비군(60명)까지 포함된 명단을 발표했다.
교교 좌완 에이스 이수민(상원고)이 포함된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명단이 발표됐다. 사진=MK스포츠 DB
감독은 짜임새있는 야구를 펼치기로 이름이 높은 정윤진 덕수고 감독이 맡고, 함께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로는 이효근 마산고 감독(작전, 주루코치), 김성용 야탑고 감독(타격코치), 송민수 장충고 감독(투수코치)이 각각 선발됐다.
선수 엔트리는 투수가 8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으로 전원 3학년으로 구성되었다. 선수 중에는 좌완 에이스 이수민(상원고)이 눈길을 끈다. 대표팀 선수 중 8명(투수 7명, 야수 1명)은 최근 KBO에서 실시한 2014년 신인 우선지명 선수 및 1차 지명 선수로 선발됐다. 이수민과 안규현(덕수고), 안중열(부산고)은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25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김상수(삼성, 당시 경북고), 안치홍(기아, 당시 서울고), 허경민(두산, 당시 광주일고), 오지환(LG, 당시 경기고), 정수빈(두산, 당시 유신고), 성영훈(두산, 당시 덕수고) 등을 앞세워 지난 2008년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개최된 제24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5년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정윤진 국가대표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거둔 선수들의 개인별 성적을 토대로 각 포지션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선발했다.

국제야구연맹(IBAF)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전세계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기량을 발휘하고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지난 198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26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다. 금년 대회는 IBAF에서 국제대회 개최일정을 조정하면서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1981년,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차례 우승하며 쿠바(11회), 미국(6회)에 이어 최다우승국 3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는 12개국(A조-캐나다, 대만, 일본, 베네수엘라, 체코, 멕시코 B조-한국, 미국, 콜롬비아, 호주, 이탈리아, 쿠바)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다툰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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