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여수 괴물고기, 괴기스러운 생김새에 ‘혹시…’
입력 2013-07-15 16:58  | 수정 2013-07-16 09:38
여수에서 정체불명의 괴물고기가 발견돼, 이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아고라 게시판에 ‘지인이 전남 여수에서 잡았다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등장하는 일명 ‘여수 괴물고기는 몸체는 붉은 돔이지만 등과 턱에 곤충의 더듬이를 연상케 하는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꼬리는 가늘고 긴 데다 끝 부분이 부챗살 모양을 하고 있어 괴기스럽기까지 하다.
여수 괴물고기의 사진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돌연변이나 희귀종 등으로 나름의 해석을 쏟아내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답은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2009년 제주에서 잡혀 언론 보도됐던 실산갈치로 보인다”는 주장이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사진상으로는 처음 보는 물고기”라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실산갈치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꼬리지느러미 모습이 실산갈치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잡힌 장소, 포획자, 실물 여부 등 관련 정보가 너무 빈약해 무슨 물고기인지 공식 확인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물로 확인된다면 연구조사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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