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그룹 이재현 회장 아들 입사…3세 경영 시동?
입력 2013-07-15 16:50  | 수정 2013-07-15 16:51
CJ그룹은 1남1녀를 둔 이재현 회장의 외아들인 선호(23) 씨가 최근 지주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근무중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선호 씨는 지난달 24일자로 주식회사 CJ에 입사한 뒤 최근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들과 함께 연수를 받았습니다.

선호 씨는 그룹 적응훈련(OJT) 차원에서 지주사 내에서 부서 순환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최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전략실에서 근무중으로 최종 발령일은 9월 초로 예정돼 있습니다.

선호 씨는 올해 초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 주로 계열사를 순환하면서 틈틈이 경영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측은 당분간 선호씨가 차근차근 절차를 밟으며 경영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J 관계자는 "나이가 어린만큼 당장 그룹의 전면에 나서 중책을 맡을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재현 회장이 그랬듯 과장과 부장 등 조직 내 직급을 순서대로 거치면서 현장경험을 익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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