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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또’ 일베 논란…‘노무노무’ 이어 ‘쩔둑이?’
입력 2013-07-15 15:28 

걸그룹 크레용팝이 ‘또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크레용팝의 케이블 방송 출연 모습이 공개됐다.
문제의 영상은 크레용팝이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모습을 편집한 것이다. 10초가량의 이 영상은 크레용팝의 멤버 초아가 음식점에서 자판기 커피를 들고 나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커피를 든 초아는 멤버들에게 커피 시키신 분. 커피 배달이요”라고 말했고, 초아가 다리를 약간 절룩거리는 모습을 본 다른 멤버가 쩔뚝이 아니에요?”라는 농담을 던졌다.
크레용팝이 ‘또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온라인게시판
논란의 중심에 선 ‘쩔뚝이는 일베에서 다리가 불편했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얼마 전에도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를 써 물의를 빚었던 크레용팝의 전력을 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편에서는 단순히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고 한 말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며 설전을 벌였다.
앞서 크레용팝은 지난달 22일에도 멤버 웨이가 트위터에 ‘노무노무란 단어를 써 논란을 일으켰다. ‘노무노무 역시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로, 크레용팝의 소속사는 논란이 커지자 일베에 접속한 것은 맞지만 콘셉트, 동향, 반응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베 뜻은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줄임말로 인터넷 상에서 ‘극우 막장 사이트로 인식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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