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맛비에 사망 3명·이재민 194명 발생
입력 2013-07-15 15:07  | 수정 2013-07-15 15:08
안전행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1일부터 내린 장맛비로 지금까지 사망자 3명과 이재민 194명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강원도 홍천 산사태로 숨진 박모(85)씨를 비롯해 모두 3명이 숨졌으며 이재민은 경기도 178명, 서울 9명, 강원도 7명 등 총 89가구 194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침수 또는 반파된 주택은 89채, 침수·매몰 농경지는 124.6㏊에 달했으며 강원도 춘천에선 양계장이 침수돼 병아리 8천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대책본부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강원도 춘천과 홍천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구간 일부, 강원 평창 봉평 농어촌도로, 강원 철원 군탄·상사, 영월 팔흥 잠수교, 경기 동두천 신천변 도로, 서울 잠수교,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청계천 보행로를 통제하고 있는데 도로 대부분은 복구를 마치고 이날 오후 다시 개통될 예정입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울에 279㎜, 강원도 춘천에 370㎜, 경기도 동두천에 314㎜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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