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베란다쇼’, 키가 작아 슬픈 남자…키가 커서 슬픈 여자
입력 2013-07-15 15:07 

[MBN스타 금빛나 기자] 15일 방송되는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서 우리사회의 만연한 ‘ 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외모가 능력이자 경쟁력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우리는 ‘키 강박증을 겪고 있다. ‘키 165cm 이하의 남자, 결혼정보업체 가입불가 ‘키 170cm 이하의 남자와 걷고 싶은 여자 0% 등 키와 관련된 온갖 루머가 넘쳐난다.
키가 작아서 깔창을 사용하는 남자와 키가 커서 하이힐은 그림의 떡이라는 여자가 있다. 키가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불편함이 있다. ‘컬투의 베란다쇼에 등장한 한 장신녀는 키 때문에 겪는 자신만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서 우리사회의 만연한 ‘ 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스무 살까지만 해도 그녀의 키는 169.8cm. 하지만 23살 이후 1년에 1cm씩 자라 현재 174.8cm가 됐을 뿐 아니라, 심지어 남자친구보다 큰 앉은키 때문에 시종일관 구부정한 자세로 앉게 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 닥친 더 큰 스트레스는 바로 270mm까지 커져버린 발이다.

키는 키일 뿐, 7cm의 키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키 작은 남자 이승훈 씨(163cm)와 키 큰 여자 최수진 씨(170cm)의 사연도 소개된다. 최수진 씨는 남편을 어두운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 소개팅이었다면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키 작은 남편과 살면 발 사이즈가 비슷해 신발을 공유할 수 있는 점은 가장 좋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키 차이를 극복하는 이 부부만의 비밀이 모두 공개되는 ‘컬투의 베란다쇼 1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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