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주먹 날리며 싸우는 수달 “귀여운 줄 만 알았는데…”
입력 2013-07-15 11:46  | 수정 2013-07-19 11:01

두 마리의 수달이 상대방을 향해 주먹을 날리며 혈투를 벌였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사진작가 모니카 아난트 요와티는 욕야카르타주에 있는 겜비라 로카 동물원에서 수달 두 마리가 혈투를 벌이는 것을 목격했다.
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의해 공개된 사진 속 수달 두 마리는 언뜻 사람처럼 주먹을 날리며 싸우고 있다. 하지만 사실 날카로운 이빨로 상대를 물기 위해 달려들고 있는 것이다.
수달은 3분 동안 물속에서 흙탕물을 일으키며 싸웠다. 싸움이 끝난 후 이긴 수달은 자신의 강인함을 과시하듯 물고를 잡아먹으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다.

이를 사진으로 담은 모니카는 두 수달이 싸우는 장면은 놀라운 순간”이라며 처음에 먹이를 두고 싸우는 줄 알았지만 꾸준히 지켜본 결과 영역 다툼에서 서열을 가리는 자리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달은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로, 보통 귀여운 생김새에 온순한 동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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