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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레드’ 속 한국어 대사 직접 제안해
입력 2013-07-15 10:55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레드:더 레전드(감독 딘 패리소트·제작 제이크 마이어스 이하 ‘레드)속에서 등장하는 한국어 대사를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의 홍보를 대행하고 있는 영화인은 15일 영화 속에는 영어가 아닌 한국어 대사가 깜짝 등장한다”며 이는 이병헌이 직접 감독에게 제안한 것으로, 실제 영화에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에서 한 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다. 한 캐릭터는 시나리오 상에서 중국인이었지만 이병헌으로 캐스팅이 확정된 후, 이왕이면 그가 연기하는 한이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딘 패리소트감독에게 제안하여 그 제안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배우 이병헌이 영화 ‘레드:더 레전드(감독 딘 패리소트 제작 제이크 마이어스 이하 ‘레드)속에서 등장하는 한국어 대사를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레드:더 레전드 영화 공식포스터
또한 ‘레드에서는 한국어 대사가 짧게 등장하는데, 이 또한 이병헌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였다. 그는 브루스 윌리스와 격투를 벌이는 긴박한 순간 한국인이라면 영어보다 한국어를 말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해 한국어 대사를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이병헌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어 대사를 제안했을 때 감독님이 매우 흔쾌히 동의하시며 좋아하셨다”며 한국 영화 팬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딘 패리소트 감독 역시, 본인이 맡은 배역을 잘 소화한 것은 물론 많은 아이디어로 영화에 활력을 불어놓은 이병헌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병헌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레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 통쾌한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8일 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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