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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4선 성공
입력 2013-07-15 10:46  | 수정 2013-07-15 10:48
조정원(66)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연맹 총회에서 차기 총재로 선임됐습니다.

국기원 이사장인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후보 사퇴로 단독 후보가 된 조 총재는 이날 전자투표 기기의 오작동 탓에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이로써 2004년 6월에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 10개월을 맡는 세계연맹 수장으로 선출된 조 총재는 2005년, 2009년에 이어 4선에 성공했습니다.

세계연맹 총재의 임기는 4년입니다.

조 총재는 총회 후 "28개 하계올림픽 종목 중 태권도가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경기로 자리매김했다고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면서 "명실상부하게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태권도가 앞으로 세계 속에 더욱 굳게 뿌리내리도록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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