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도라산 현장중계] 오늘 3차 남북 실무회담
입력 2013-07-15 09:05  | 수정 2013-07-15 09:08
【 앵커멘트 】
개성공단 정상화를 논의하는 3차 남북 실무회담이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에서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미혜 기자!

【 기자 】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 질문 】
남북이 벌써 3번째 만나는데요. 대표단, 개성공단에 도착했습니까?

【 기자 】
네, 대표단은 조금 전인 오전 8시 30분, 군사분계선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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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북한 대표단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습니다.

이번 회담부터 수석대표를 새로 맡은 신임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김기웅 / 실무회담 수석대표
- "이번에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 수석 대표의 소임을 맡게 됐습니다. 개성공단이 발전적으로 정상화되고 국제적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오늘 회담은 개성공단 정상화의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우리 정부는 재발방지책 마련을 집중 요구하고, 북한은 우리측의 핑계일 뿐이라고 맞서고 있어 3차 협상도 진통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방북과 물자 반출은 일요일인 어제 하루 쉰 뒤 오늘 다시 재개됩니다.

물자 반출이 시작된 후 가장 큰 규모의 방북이 이뤄지는데요.

지난 12일과 13일에 이어 개성공단 물자 반출 3일차인 오늘은 섬유,봉제업종 입주기업 49곳의 기업인 159명이 방북합니다.

또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 52명 등 모두 211명을 나눠 태운 차량 153대가 개성공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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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4월 입주기업 관계자가 모두 철수한 뒤 방치돼 있던 완제품과 원자재들을 싣고 오후 5시 입경 시간에 맞춰서 돌아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에서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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